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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기오 파인스 어학원 4일차 (feat China Lunar New Year)

오늘은 chinese lunar new year이라고 설날을 말하는데 어학원도 쉬는 날이라서 어제 밤에 룸메이트들이랑 바기오 시내를 나가기로 했다. 여기서 5달 정도 지낸 베트남 친구가 있어서 이 친구가 소개해주기로 했다. 우리는 어학원에서 아침을 먹고 근처 스타벅스로 출발했다. 이동은 택시를 이용했고 약 75페소정도가 들었다.(1페소당 21원 정도하는데 그냥 20 곱하는게 편하다) 어딜가나 별다방은 별다방이지만 여태것 가봤던 별다방 중에 제일 평화로웠다.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웠으며 그리고 저렴했다. (한국에서 먹던 초콜렛을 시켰는데 약 3000원이 나왔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즐겁게 이야기 하고 살 게 좀 있어서 SM몰에 가기로 했다. 바기오에서 가장 크다고 해서 가봤는데 크긴 컸다. 나..

필리핀 바기오 파인스 어학원 3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는데 불편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방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데 불편한 점은 샤워실에서만 따듯한 물이 나와서 세수나 면도를 하기에는 힘들다는 것이었다. 지내다 보면 적응이 돼서 별 거 아니겠지만 처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했다. 아침은 센스있게 죽과 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침에 식사를 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죽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이외에도 샌드위치 한 조각과 오믈렛 소시지가 나와서 아침식사는 굉장히 만족했다. 오늘은 레벨 테스트가 있었다. 테스트는 말하기와 듣기 읽기로 나눠져 있는데 말하기는 강당 같은 곳에 여러 선생님들이 계신데 랜덤으로 한 명씩 들어가 이야기를 하면 됐다. 간단한 질문을 몇 개하면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고 레벨 별..

필리핀 바기오 파인스 어학원 2일차 마무리

긴 여정으로 인해 침대에 눕자 마자 뻗어 있는데 한 룸메가 화장실로 가서 큰소리를 내면서 양치를 했다. 꺽꺽 칵칵 웩웩 양치로 낼 수 있는 소리는 다 들은 것 같다. 한 15분정도 그 친구 덕분에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잠에 들었는데 한 1시간쯤 잤나. 갑자기 nice to meet you, I’m ~~~ 소리들이 들려왔다. 나도 잠결에 첫인사를 빠질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개인용 커튼을 걷고 인사를 했다. 나를 포함해서 총 5명이 6인용 방을 사용하게 됐는데 3명은 미리 와있던 친구들이었고 나를 포함한 2명은 오늘 도착한 사람들이었다. 그중 2명은 일본인(켄토,타쿠야) 1명은 몽골인(비기) 1명은 베트남인(아이스)이었다. 다행히 한국인은 없었다. 사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하는 거..

필리핀 바기오 파인스 어학원 1~2일차 feat 제주항공

드디어 약 1년반의 여정 중 첫 걸음인 필리핀 어학연수를 시작했다. 사실 아직 시작하진 않았고 시작하러 출발했다. 인천공항에 많진 않아도 몇 번 가봤는데 이렇게 혼자서 인천공항을 마주한 것은 처음이었다. 설날을 감안해서 2시간쯤 일찍 출발했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없었다. 게다가 셀프 체크인과 셀프 수화물 시스템까지 생기면서 소요시간은 더욱 단축되었다. (여권을 읽히면 좌석선택과 함께 발권이 된다.) 셀프체크인은 지난번 중국여행때 해봐서 알고 있었는데 셀프 수화물 시스템은 처음 알게됐다.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읽혀주고 스크린에서 안내해주는데로 따라하면 된다) (바코드도 내가 붙여야 한다. 항상 직원분들이 능숙하게 붙이시는 게 신기했는데 나도 몇 번 해보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른들이 사용하시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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