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어느 여름 전주를 갔다.
그전에도 몇 번 가보긴 했지만 머물렀던 적은 없어서 이번에는 머물기 위해 숙소를 찾아봤다.
몰랐는데 생각보다 한옥 스테이가 엄청 많았고 그러던 중 평이 굉장히 좋은 경기전 별당채를 알게 되었다.
객실이 여러 개가 있고 그중 나는 오만 원권이 생각 나는 신사임당이라는 객실에 머물렀다.
원래 금액은 55000원 한 명이 추가되면 65000원이다
3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이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짐을 먼저 맡길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감사하게도 오히려 방을 일찍 준비해 주셔서 2시 정도에 입실할 수 있었다.
거기다 자세한 길 안내까지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전주는 며칠간 비가 계속 오다가 오랜만에 맑은 날씨라고 택시 기사님이 알려주셨다.
우리는 라한호텔에서 내렸고 한옥마을 쪽으로 조금 걸어 들어오니 바로 경기전 별당채 간판이 보였다.
체크인은 전화로 다 설명해 주셨고 신사임당 객실은 객실 입구가 따로 독립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께서 안내를 자세히 해주시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입구 옆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이렇게 신사임당이라는 객실 표시가 있다.
문 안쪽을 보면 걸쇠가 있어서 손으로 연 뒤에 들어가면
이렇게 정육면체의 냉장고가 있다.
그리고 정면을 보면 바로 신사임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방이 이렇게 등장하는데
방 크기가 크진 않고 2명에서 머물기에 딱 알맞다.
당연히 침대는 없고 이불을 깔고 자야 한다.
그래도 티비도 있고 손소독제, 애프킬라, 종이컵 등 웬만한 건 다 있다.
화장실도 역시 아담하지만 그렇게 불편하진 않다.
조그마한 창문도 있어서 환기도 잘 된다.
화장실에는 헤어드라이기와 칫솔, 빗이 있고 수건도 4장이 있다.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
계단이 있고 복층처럼 되어있길래 올라가 봤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좁지 않아서 누울 수도 있을 정도다.
방이 작으니 짐을 올려놓아도 좋을 것 같다.
기본적인 이용 안내는 문 옆에 붙어 있고 상식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그래도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짐 정리를 마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 장
위치가 좋아서 밤에 간단한 야식을 사 와서 먹기도 편하다.
아침에는 이렇게 아침 겸 간식을 주시기도 한다.
달달한 식혜와 풍년제과와 떡
여행을 마치는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런 성의를 받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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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근처 먹을거리나 제휴점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한옥마을을 둘러보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고
앞에 있는 한복 대여점과도 제휴가 되어 있어서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한옥마을을 즐길 수 있었다.
한옥임에도 조용하고 위치도 너무 좋아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옥 스테이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https://junslife93.tistory.com/63
전주한옥마을 로컬들만 가는 가정식 백반집 / 나들벌
요 며칠 동안 계속 비가 와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전주에 오니 날이 너무 좋았다. 좋은 날에 맞는 좋은 식당을 가고 싶었는데 경기전 별당채 사장님께서 이곳을 추천해 주셨다. 한옥마을
junslife93.tistory.com
사장님이 소개해 주신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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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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