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 저지리 맛집인 묘한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느지막이 커피를 한잔하고 싶어 찾던 중 거리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 카페를 찾았다.
이름은 오롬마르 갔을 당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였다.
보통 애월 카페라고 하면 약간 바닷가 쪽에 많이 있는데 이곳은 여기로 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약간 구석진 곳에 있다.
그 덕에 멋진 뷰는 보너스
약간 언덕에 위치해 있는데 일단 매우 조용하고 고요했다.
언덕을 올라가며 서서히 보이는 카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내부 좌석은 이렇게 홀과
이런 멋진 밭뷰?를 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있다.
메뉴판과 연필 그리고 주문서를 주시고
작성해서 드리면 가져다주셨다.
에스프레소 5.0
아메리카노 5.0
카푸치노 6.0
카페라떼 6.0
오롬모과라테 6.5
아포카토 6.0
모과차 5.0
블루베리 스무디 6.0
아이스크림 4.5
산 펠레그리노 레몬/자몽 4.5
맥파이 페일에일/포터/쾰쉬 + 치즈쿠키 9.0
스콘
플레인 3.5
레몬 3.5
초코머드 3.5
토마토바질치즈 4.0
나는 카페라테와 아포카도 그리고 토마토 바질치즈 스콘을 주문했다.
음료들은 다 맛있었고 바질치즈 스콘도 맛있긴 했으나 약간 정체성이 애매했다.
일반적인 스콘이 더 잘 어울릴 듯했다.
음료를 받고 가게를 돌아다녔는데 곳곳에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 많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
특히 외부가 더 잘 꾸며져 있었는데
아직 특별한 건 없지만 날 좋을 때 앉기 좋을 것 같은 옥상 좌석
마당
마당에서 본 외관
덩그러니 놓여 있는 노란 오렌지? 귤? 한라봉? 까지
풍경이 너무 좋아서 즐기다가 나오면서 본 해 질 녘 오롬마르
애월 카페 하면 바닷가 쪽 카페거리를 많이 가는데 반대로 내륙 쪽에 고요한 오롬마르도 제주를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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