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메모하는 습관 / 퍼니메이드 플랙탑, 지브라 블렌 볼펜, 이든 디자인 양장 노트 (feat. 쿠팡 로켓 와우)

 

설 명절 4일을 보내면서 쉬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생각도 많아지게 되었다.

 

최근 책을 읽고 뭔가를 메모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 메모를 습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강하게 들었고 뭔가를 하기 전에는 역시 장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바로 노트와 필기구를 찾아보았다.

 

이런 충동 욕구는 끓어올랐을 때 바로 해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서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가 요즘 가장 핫한 쿠팡 로켓 와우로 주문하게 됐다.

 

노트는 이든 디자인의 반양장 노트, 노트 커버는 퍼니 메이드의 플랩 탑, 볼펜은 제브라의 블렌 볼펜 이렇게 3가지를 바로 주문했다.

 

보통은 출근해서 일을 하다가 배송 예정 문자를 받고 설렜는데 이건 뭐 다음날 새벽에 와있으니 잠자리가 설렜다.

 

 

아주 신속하게 온 걸 티 내는 듯한 비닐 포장

 

먼저 퍼니 메이드 플랩 탑

 

예전에 들고 다니던 가죽 느낌 나는 클러치같이 생겼다.

 

그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고 깔끔하다? 그리고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그런 이미지였다.

 

 

 

이렇게 간단한 설명서가 동봉 되어있는데 크기에 비해서 수납공간도 많고 실용적이었다.

 

 

커버와 함께 메모지와 볼펜 이렇게 3가지가 같이 배송이 왔다.

 

펼쳤을 때 모습

 

메모지는 요롷게 생겼다. 사이즈도 좋고 진짜 메모하기에 딱 알맞은 메모지이다.

 

 

같이 온 볼펜, 이미지 상에는 다양한 색의 볼펜이 있었는데 구성품으로는 하얀색만 온다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

 

 

같이 온 메모지는 이렇게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메모지와 볼펜을 끼웠을 때 모습

 

볼펜은 그냥 그랬다. 필기감은 좋은데 선명하지가 않아서 그렇게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고 볼펜을 따로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따로 구매한 제브라 블렌 볼펜, 디자인도 괜찮고 5개에 6천 원 후반대로 가격도 착하다.

 

특히 후기가 다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실리콘으로 그립이 되어있어서 그립감이 좋았고 조금 두꺼운 감이 있어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블렌

 

 

메모지에다가 구성품으로 받은 펜과 비교해보았는데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선명하다.

 

0.5의 펜촉으로 나는 두꺼운 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딱 적당한 굵기였다.

 

 

마지막으로 메모를 위한 필수품 이든 디자인 노트

 

 

사진으로는 약간 색이 바래 보이는데 실제로는 좀 더 진하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제품 설명처럼 어디에 놓아도 아름다워서 그냥 배치용으로도 괜찮아 보인다.

 

 

공책을 살 때 고려한 점은 먼저 잘 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공책을 쓰다 보면 계속 옆장이 덮어져서 짜증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공책이 잘 펴지는 것으로 골랐다.

 

 

아무리 잘 펴져도 첫 장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두 번째로 고려한 것을 종이의 두께였다.

 

어떤 펜을 사용해서 글씨를 쓸지 모르지만 잉크 펜 같은 경우 번져서 뒷장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두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블렌 볼펜으로 적었을 때

 

뒷면 (비침이 없다.)

 

제트 스트립 볼펜으로 적었을 때

 

뒷면 (역시 비침이 없다)

 

 

만년필로도 필기를 해보고 싶었으나 가지고 있는 게 없어서 시도해보진 못했는데 일반적인 볼펜으로 필기했을 때에도 비치는 공책이 있는 것을 보면 얇은 공책은 아닌 듯하다.

 

 

이 공책은 플랩탑 커버에 끼워서 사용이 가능했는데 내가 바로 원하던 모습이다.

 

퍼니 메이드의 플랩 탑을 산 이유 중에 하나가 다른 제품은 자사에서 나온 공책만 가능했는데

 

이 제품은 규격에 맞는다면 다른 공책들도 사용이 가능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공책을 펼쳤을 때

 

 

다 좋은데 몇 가지 문제가 생겼다.

 

먼저 볼펜이 너무 두꺼워서 저렇게 끼면 들어가지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낑낑대면서 꼈는데 빠지지가 않아서 더 낑낑대면서 뺐고 볼펜은 그냥 끼우는 부분에 다 넣지 않고 걸치기만 했다.

 

근데 또 이렇게 하니 공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커버가 닫히질 않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공책은 그 자체로도 예쁘기 때문에 따로 사용하고 플랩 탑에는 구성품으로 받은 메모지와 블렌 볼펜을 끼워서 들고 다니기로 결정했다.

 

 

 

 

결론

 

퍼니메이트 플랩 탑

가격 - 20,200원

느낀 점 -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노트나 다이어리 개인의 취향의 맞게 사용할 수 있고 수납공간도 많아서 간단한 물품만 가지고 다닐 때는 클러치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보인다. 그냥 노트만 들고 다니면 아쉬울 수 있으니 갬성 있어 보이는 퍼니 메이드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https://coupa.ng/bREDTy

퍼니메이드 플랩탑 오거나이저 V2 A5 다이어리 + 헬로 아이엠 라인 노트패드 + 볼펜 세트

퍼니메이드 플랩탑 오거나이저 V2 A5 다이어리 + 헬로 아이엠 라인 노트패드 + 볼펜 세트

 

 

이든 양장 노트

가격 - 10,000원

느낀 점 - 기본 노트를 사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비싸서 디자인이라도 이쁜 공책을 사자라고 마음먹고 산 공책, 근데 종이 질도 좋고, 장수도 많아서 한 번 사면 꽤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다. 실용성에 디자인은 덤

 

https://coupa.ng/bREM8s

이든디자인 A5 반양장 라인 B 노트

이든디자인 A5 반양장 라인 B 노트

 

제브라 블렌 볼펜

가격 - 6,780원

느낀 점 - 디자인도 기능도 가격도 합격 저 가격에 하나도 아닌 5개 들어있으니 하나에 1400원인 꼴, 갑자기 볼펜이 터져서 잉크가 세지 않는 이상 재구매 희망

 

https://coupa.ng/bREDN0

제브라 블렌 0.5mm 5종세트

제브라 블렌 0.5mm 5종세트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고 거기다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갑작스럽게 구매를 하게 되었지만 갑자기가 아닌 꾸준함을 목표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요즘 자신의 사소한 것들을 메모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 함께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