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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생각나는 우동집 / 명지대 가타쯔무리
우동하면 휴게소 우동 말고는 나가서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친구 집에서 하루 잤는데 근처에 우동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갸우뚱하면서 가봤다. 이름은 가타쯔무리 무슨 뜻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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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쪽에서 유명한 우동을 먹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움직여서 12시 밖에 안됐는데 커피타임이 돼버렸다.
가타쯔무리 근처에는 마땅한 커피집이 없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느낌이 좋았던 연남동 카페거리를 다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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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거리의 시작 코프 (COFF)
https://junslife93.tistory.com/50 연남동에서 기가 막힌 스시를 먹고 나서 기가 막힌 커피가 없나 찾다가 일단 발걸음이 가는 곳으로 걸었다. 어차피 배도 부르고 해서 천천히 걷는데 저기 골목에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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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계획 없이 걷다가 들어간 코프가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거리를 걸었다.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걸었는데 구석구석 돌아보다가 확 끌리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갔다.
이름은 루트커피, 뭔가 이름에 근본이 있다.
인테리어가 내가 좋아하는 갈색과 베이지 아이보리 계통이라 더욱 신뢰가 갔다.
자전거가 전시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와 매우 잘 어울렸다.
사장님 혼자 계셨고 사진에서 보이는 바 형태의 자리가 인상적이었다.
창가 자리도 느낌 굿
사장님이 블렌딩 중이셔서 잠깐 카페를 둘러봤다.
저기는 창고였는데 약간 가베도 느낌이 나기도 했다.
일본어가 있는 거 보니까 맞나?
사람이 없어서였겠지만 굉장히 차분하면서 커피향이 풍겨 기분이 좋았다.
탐나는 자리 그렇지만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패스
블렌딩이 끝나시고 주문을 했는데 가격은 너무 과하지도 저렴하지도 않고 괜찮았다.
나는 바닐라라테와 루트커피 그리고 마들렌을 하나 주문했다.
마들렌은 기본, 얼그레이, 말차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었다.
크루아상도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패스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셨는데 말차 마들렌 하나를 서비스로 더 주셨다.
얼그레이와 말차 이렇게 2가지를 먹었는데 서비스로 주신 말차가 더 맛있었다.
자신이 있으셨나 보다.
커피향과 맛이 진하면서 매우 맛있었다.
커알못이여서 바닐라라테처럼 달달한 커피를 마시는데 그럼에도 여기 커피는 맛있다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초록색 루트커피는 위에 말차 크림이 있고 아인슈페너를 마시듯이 마시면 되는데 위에 크림이 일단 맛있고
다른 카페에서는 본 적이 없는 커피라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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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연남동 카페거리 카페는 실패가 없다. (아직까지)
루트커피는 근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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